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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베이스 PM 스쿨 6주차_1일차_월

by 마아라탕 2023. 3. 14.

어제는 더 글로리를 몰아보기를 한 뒤

주중 내내 고민 했던 과제를 마무리하면서 월요일을 마무리했다.

n주차 과제를 월요일에 제출하다보니 내 싸이클이 월요일에 맞춰져있다. 나의 금요일은 월요일 같달까?

과제를 하나의 프로젝트로 하고 달리는 나의 열차

예전에 방송 한 주차를 내 보낼때에도 입고날이라고 해서, 방송을 방송국에 입고하는 날이 있었다.

보통은 프로그램이 방송되기 전날이다.

그래야 그쪽에서도 잘 틀어지는 지 확인도 하고 대본과 다른지도 확인하고 혹시 자막이 잘못된 것은 없는지

최종오류를 확인하고 유튜브에 하이라이트도 잘라서 올리고 하기 때문이다.

그런 과정들이 정말 서비스 기획자에 대해서 배울 때마다 두 직업이 정말 닯아있다고 많이 느낀다.

최종 산출물을 내서 사람들에게 선보이는...

모든 직업이 그런가?

 

약간 지금 이렇게 주차별 과제를 하는 내 모습이

마치 처음부터 끝까지 기획부터 영상편집까지 마무리하는 독립영화제에 참가한 감독 윤상아같다.

프로젝트 마감까지 내가 해서 내는 느낌 정말 오랜만이다.

2년간의 조연출 생활동안 거대한 방송산업의 부품처럼 생활했어서

전체를 총괄하고 내가 모든 것을 생각해내는 사고방식을 잊어버려서 지금까지의 과제가 어렵게 느껴졌던 건 사실이다.

하지만 앞으로 PM으로써 내 산출물, 내 기획물을 만들려면 그 연습이 잘 되어있어야한다.

지금 이 경험들은 어쩌면 회사에 들어가서 스토리 보드 제조기같이 똑같은 일 무한반복을 하며 또 다시 숲을 못 보고 나무만 보게하는 

회사생활의 쳇바퀴에선 할 수 없는 진귀한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남은 날들을 열심히 노력해야겠다.

나는 방송PD로서는 성공하진 못했지만 서비스 기획자로서는 한 획을 긋고 싶다.

몇년 뒤에 이 글을 보고 어떤 감정이 들지 궁금한 날이다.